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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일본생활 팁] 교토시 자취생활과 방 구하기 리뷰

나유타 nay-uta 2023. 11. 25. 22:30

안녕하세요.

나유탑니다.

오늘은 제가 예전에 교토에서 자취하면서 알게 된 원룸 구하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드릴게요.

저는 교토시 밖에 자취한 적이 없어서 다른 일본 도시와 비교 못하고요.

그리고 2010년대 코로나가 터지기 전 이야기니까 현재와 여러 다를 수도 있습니다.

또는 내국인과 외국인 계약 절차가 다릅니다.

저는 내국인으로서 겪게 된 것들 얘기하도록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토 살기 정단점입니다.

 

*장점*
1. 자취, 오락, 관광이 가까이 곳에 모여 있어서 불편함과 외로움이 별로 없음
2. 사람들이 다양하고 입학, 졸업 때문에 자주 주민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친구와 만날 수 있음
3. 도쿄보다 물가가 쌈

 

 

*단점*
1. 동내에 따라 치안이 차이가 큼
(일반적으로 교토역 기준으로 북쪽이 괜찮은 편이고 남쪽은 조심스럽다는 인식이 있음.

미리 편의점이나 자동판매기 상태를 살펴봐야 함.)
2. 여름은 더워 죽겠고 겨울은 추워 죽겠음

(봄, 가울은 꽃가루 때문에 몸이 아픔. 일본집은 한국 집보다 난방 잘 안 될 때 많음)
3. 관광객 때문에 대중교통이 복잡됨

(관광객은 먼 곳에서 올 뿐만 아니라 교토에서 사는 학생들도 관광하니까 같은 시간이나 장소에 집중돼버림)


처음에 왔을 때는 대학생이었고 자기 방을 잘 정리 못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그런 저를 위해 부모님들이 준비를 다 도와주셨어요.

그때는 학교에 가까운 학생 전용 아파트(学生マンション) 분리형 원룸(일본에서는 1K라고 하구요) 구했어요.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반면에 비용이 쌓여서 계약이 복잡한 편이었던데

제가 중개사님한테 직접 설명을 안 받았으니까 불편한 데가 있었어요.

학생 전용 아파트의 특징으로 이웃 학생들과 아는 사이가 될 수 있다는 점과 일반적인 아파트에 비해 소음이 심한 날이 있다는 점을 뽑을 수 있겠네요.

소음이 심하게 될 경우 대부분 기말시험을 끝내는 날 밤처럼, 많이 없으니까 저는 신경을 별로 안 썼어요.

대학생 시절은 이웃들과 가까운 거리감이었습니다.

 


학교을 졸업하고 다음은 교토 중심 지역에 살아보고 싶어서 일단 싼 방(일본에서는 1R라는 오픈형 원룸)을 구했어요.

표면적은 깔끔해 보이지만 오래된 건물이 때문에 춥고 하수구에서 이상한 소리, 냄새, 벌레가 나서 아주 불편했어요.

그리고 주변에서 자주 비명(?) 같은 큰 소리 들렸거든요.

치안이 안 좋은 모양이라서 너무 불안감이 들었어요.

원래 그 방의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이사할 생각이라서 다소 방 상태가 안 좋더라도 그 방을 계약했지만 결국 반년쯤이 지나갔을 때 이사했어요.


다시 계약서를 보니까 알게 된 거인데 그 빌라는 집주인이 도교에 있는 회사 때문에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관리가 별로 안 좋았던 것 같아요.

 관리 회사도 친절하지는 않아서 기분이 안 좋았고요.

방 상태보다 건물구조 그리고 누가 어떤 식으로 관리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세 번째 방은 환경 소음을 말고 가장 좋은 방이던데요.

이제 세 번째 방이니까 살펴봐해야 할 점도 뚜렷하게 중개사님에게 전할 수 있었고,직원님도 친절하셨어요.

오래된 빌라였지만 꼼꼼히 관리해줘서 깔끔했어요.

그리고 남향이라는 점도 너무 중요하더라구요.


관리회사가 따로 있어도 가끔 집주인? 분이 "잘 다녀왔어요? 살다 보니까 불편한 게 없어요? "라고 하시면서 빌라 현관을 정리해주셨어요.

(집주인님은 1층에 있는 회사 사장님인가 봐요)

건물 현관 열쇠가 간편식이라서 내선이 없고 택배 받기가 힘들었고, 화장실 세면대 배수구가 옛날식이라서 청소하기 어려워서 불편하긴 했어요.

오래된 건물이라 어쩔 수 없죠......

 

퇴실할 때 방청소비를 주는 대신 다른 부동산보다 퇴실 확인이 엄격하지 않았어요.

큰 파손이 없으면 괜찮다고 하던데요.

그래도 돈을 여러 항목으로 괜히 내버린 것 같기도 해서 좀더 아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집 계약이 참 어렵죠.

 



다시 오늘 내용 정리하자면 누가 어떤 식으로 관리하고 있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구독과 공감을 좀 부탁합니다.

좋은 하루가 되세요.

 

from:나유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