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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마을 (오후6시30분에 올림)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여러 군데 전시를 돌아다니면서 도시마다 특색이 있지만 그 중에 나고야가 조금 아쉬울 때가 있다는 걸 공유해볼게요. 전국을 돌아다니는 전시회에서는 나고야 회장이 다른 도시 회장보다 작은 경우가 종종 있나 봐요.그래서 그런지 공식 홍보에서 소개된 전시 몇 개를 실제 회장에서 못 찾을 때가 있거든요. 이게 전시 자료가 생략됐다기보다는 연출을 위해 따로 마련한 패널이나 장식물이 설치되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가봤던 나고야 전시 회장 중에 스페이스가 큰 편으로 느낀 곳은 카나야마 미나미 빌딩 미술동(구 보스턴미술관)이예요.여기는 원래 미술관이었던 곳에서 열려서 넉넉하게 공간을 쓸 수 있는 인상을 받았어요. 반대로 백화점 홀은 공간이 좁아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나마 메이테츠 백..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한국유학 시절 당근앱을 쓰면서 겪게 된 수상한 일을 좀 공유해 볼까 해요. 유학이 끝나가면서 일본으로 귀국하게 됐고요. 버릴 만큼 많이 쓴 게 아닌데 일본으로 가져가기엔 애매한 걸 당근에서 팔아보았어요.그러던 어느날에 제가 팔고 있는 물건에 대한 문의가 왔고요. 그분이 다른 사람이 구하고 있는 물건이라면서 그 사람과 직접 얘기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이 메시지를 보고 무슨 말이냐????고 당황했어요.그래서 이 사람이랑 아는 사이냐고 물어보니까 모르는 사람이래요.게다가 전화번호까지 보냈어요. 제 입장에서는 그냥 본인이 저와 평소대로 거래한 다음에 그 사람에게 물건을 넘겨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서 당연히 저와 거래할 거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팔아야겠다고 전했어요.하..
안녕. 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인생 처음으로 화장해 본 얘기를 나눠볼게요. 저는 고등학생이 됐을 때 친구랑 처음 메컵을 하고 놀았어요.그땐 여고생이 됐으니까 여고생답게 한번 메컵하고 사진을 찍자고 쉬는 날에 친구집에 모였거든요.먼저 일본다이소에서 속눈썹을 각자 사고 필요한 화장품을 사고 다시 친구집으로 갔구요.그 친구가 패션잡지를 꺼내와서 그 매컵을 따라 했어요ㅋㅋㅋ당시 보던 잡지는 Ranzuki, egg 였고 갸루메이크로 꾸몄어요. 메컵이 완성이 되면 게임센터로 이동했어요.한국 사람들도 익숙한 그 세가에서 스티커사진을 친구들이랑 같이 찍었어요.지금 생각해 보면 여고생답게 놀았던 것 같아요.이후 친구들이랑 하굣길에서나 마트에서도 스티커사진을 많이 찍게 됐어요. 당시 메컵은 뭐니 뭐니 해도 검은색 아이라인..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고등학생 때 한글을 어떻게 배우고 한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고 나서 든 생각을 공유해볼게요. 제가 한국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건 20대 후반이었어요. 그런데 한글을 외웠을 때는 고등학생이었거든요.한글을 배우게 된 계기는 한국드라마였어요.제작진 이름 중에 일본어 자막이 안 나오는 사람이 보이는데 이걸 알아보고 싶어서 독학하기 시작했어요. 자음과 모음이 나뉘어 있는 구구단 표 같은 한글표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인쇄했어요. 여러 교재를 이용하면 더 빨리 외울 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학교 공부 사이에 그냥 보면서 외우려고 했어요.그래서 모두 외우기에 한 달쯤 걸렸어요. 한글을 알아본다고 해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게 아니잖아요.그래도 한국 사람의 이름이나 가게 이름이나 읽을 ..
안녕.나이타데스.오늘은 제가 어렸을 때 할머니한테 수예를 배운 썰을 풀어볼게요. 제가 수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유치원에서 뜨개질이 유행했기 때문이에요. 처음에는 유치원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뜨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목도리를 만들었어요.친구들이 베란다에 모여서 같이 뜨개질을 하게 됐어요.지금 생각해 보면 쌤들과 부모님들이 봤을 때 어린애가 모여서 작은 손가락으로 뜨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겠네요ㅎㅎㅎ폼폼 만들기도 유치원에서 배웠어요.먼저 만들어낸 것은 길고 양쪽에 퐁퐁을 달아준 목도리였어요. 우리 할머니가 엄청 금손이셨거든요.옷도 만들 줄 알고 요리도 잘하고 조각도 잘하고요.그래서 뜨개질 재료를 사러 가게에 자주 갔어요. 제가 초등학교를 입학한 즈음 그림책에서 자주 보는 줄바늘로 뜨개질을 해보고 싶어서..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고딩 때 수영 수업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일본 고등학교에서 꼭 수영장이 있는 게 아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있었어요.참고로 동생이 다니던 고등학교는 수영장이 없어서 수영 수업이 없대요.그래서 지원했다고 그래요.암튼 제가 다니던 곳에서는 6월달부터 여름방학을 끼고 9월달까지 체육 수업에서 수영을 했었어요.초등학교처럼 여름방학 때 수영장을 개방을 안 해요.수영부도 있는 만큼 수영에 힘을 기울이는 학교였어요.수영장에서는 비 오는 날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지붕이 있는데 비닐하우스와 같이 생겼어요.이것 때문에 엄청 습하고 덥죠.ㅠㅠㅠ 그리고 매년 수영대회가 있었어요.남녀별로 기술, 거리별로 경기를 하는데 순위에 따라 점수 들어오고 같은 반끼리 점수를 모아서 마지막 순위가 정해지는 ..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초등학생 때 만났던 친구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초등학생 때 집 근처에 이사 온 친구가 있었어요.오래 공터였던 곳에 새로 집이 생겼거든요.거기에 사는 아이가 저랑 또래였어요.그때 저는 조부모 집으로 들어와서 살고 있어서 새로 집을 지어서 온 가족이 같이 산다는 게 왠지 안정적인 가정처럼 느껴졌어요. 조금 부러웠죠. 학교 교실에서 걔랑 너무 잘 어울인 게 아니었지만 집으로 가는 방향이 같아서 자연스럽게 같이 하교하게 됐어요. 같이 집까지 걸어가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여러 얘기를 하게 되죠.하지만 뭐를 떠들었던 건지 지금 하나도 기억이 안 나요ㅋㅋㅋ저도 전학 온 사람이라서 그런지 친근감이 들었던 것 같아요.그래서 저는 걔랑 오래 친구로 지낼 줄 알았어요. 어느 날에 그 친구가 문..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스밋코구라시가 대단하다고 제가 생각하는 것을 나눠볼게요. 먼저 제일 대단한 점은 데뷔한 지 10년 이상 지났음에도 어린 여자애들을 위한 캐릭터로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에요.데뷔한 지 오래 지나면 팬들도 같이 나이를 먹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하지만 스밋코구라시는 계속 좋아하는 팬들도 많으면서 지금도 유치원생이나 초딩 애들의 마음을 끌고 있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예를 들어 산엑스 캐릭터 중에 오래 사랑을 받고 있는 친구가 리락쿠마잖아요.리락쿠마도 처음엔 학생들을 위한 캐릭터였지만 지금 직장인을 위한 캐릭터 느낌이 강해졌어요.굿즈도 비싼 거 많고요. 초등학생은 매년 입학하고 졸업하니까 팬층도 자연스럽게 바뀌잖아요. 스밋코구라시에 경우 꾸준히 새로운 팬들을 잡고 있다고 말할 ..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예전에 가봤던 산엑스 전시에서 있던 리락쿠마 인형 전시를 다시 생각해봤어요.어떤 전시였냐면 바로 이거여! 전체적인 전시의 후기는 여기서 볼 수 있어요. https://sakura1book-nay-u.tistory.com/69 [나고야 백화점] 산엑스회사 9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오시의 역사 배우기오하요!나유탑니다.오늘은 너무나 가고 싶었던 산엑스 회사(!) 전시회를 다녀왔어요.산엑스 회사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타레판다, 리락쿠마, 스밋코구라시 등등 일본 팬시캐릭터들을 많이sakura1book-nay-u.tistory.com 가기 전에 전시 홍보를 보고 엄청 기대한 전시가 인형콜렉션 전시였거든요.같은 산엑스 전시에 있었는 스밋코구라시 인형 전시와 같이 하나하나 정리해주고 시대나 ..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저의 이름에 대해 얘기 좀 나눠볼까 하구요.먼저 여기 활동 이름이 아니라 본명을 말해요. 부모님들이 저에게 지어주신 이름은 한국에서 흔한 이름이고요.일본에서도 한국만큼 아니지만 종종 듣는 이름이죠.가족이나 친족에 한국사람이 없고 그냥 우연히 그렇게 됐어요.부모님들 말씀에 따르면 숫자 단위 나유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던데 안 어울리 것 같아서 그대로 짓지 말고 글자를 가저와서 지으셨대요.발음이 쉬어서 그런지 한국유학 중에서도 다들 제 이름을 금방 외우더라고요. 일본에서 제가 어렸을 때 이렇게 한국인인 줄 알았다고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비슷한 이름이 같은 반에 여러 명이 있어서 선생님이 갑자기 부르시면 누굴 부르신지 헷갈릴 때가 있었어요. 케이팝 유행이든 한드 열풍든 한국 연예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