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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마을 (오후6시30분에 올림)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우리 할아버지가 한국 사람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 이유를 이야기해볼게요.할아버지는 예전부터 한국 사람은 청소를 안 하고 더럽게 산다는 이미지를 갖고 계셨는데 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그렇게 생각하게 됐을까요?그중에 우리 할아버지가 강조하는 게 청소를 안 하고 더럽게 산다고 하는 이미지였어요. 저는 실제로 한국에서 살아본 적이 있어서 한국 사람들이 더럽다고 느낀 게 별로 없었어요.물론 사람 바이 사람이고 장소 바이 장소인 게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죠.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과거에 여러 일이 있었기 때문에 더 신경 쓰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한국 사람이 청소를 안 한다는 게 오해인 것 같아요. 할아버지 얘기를 자세하게 들어보니까 할아버지는 빌라 집주인을 하고 계시는데 옛날..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옛날에 팝콘을 파는 알바를 했을 때 일어난 일을 나눠 드리도록 할게요.옛날에 백화점 1층에서 열린 팝콘과 목제 장난감을 파는 가게에서 판매원 알바를 해봤거든요.지하철역 앞이고 사거리 구석에 있는 백화점이라서 지나가는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외국인 관광객도 많았고요.지금 그 백화점도 안에 있던 가게도 망해버린 지금이니까 할 수 있는 얘기인 것 같아요ㅋㅋㅋ 그 가게에 오는 대부분 사람들은 잠깐 상품을 보다가 그냥 지나갔어요.어느 날에 둘이 일하고 있을 때 어린 남자애가 혼자 와서 카운터 앞에서 얼굴을 내밀었어요.애가 우리 보고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거든요.갑작스러운 한국말에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냥 냅둘 수 없어서 저도 아는 한국어로 "안녕, 엄마 아빠는?"이라고 말해봤어요.사실은 ..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중학생 때 있었던 쓰레기 주우면서 등교하는 활동에 대해 좀 공유해볼께요. 제가 다니던 중학교에서는 정기적으로 쓰레기를 주우면서 등교하는 활동이 있었는데 학교에 가다가 길거리에서 쓰레기들을 줍고 학교에서 분리수거를 했었어요.주운 쓰레기를 넣으려고 각자 비닐봉지를 들고 가요.분리수거는 학생회와 선생님들이 맡았었어요. 저는 2학년 때 학생회 임원을 하고 있어서 그때 아침 일찍 와서 학교 현관에서 회수하는 작업도 해 봤거든요.애들이 어떤 쓰레기를 줍고 오는지도 많이 봤는데 많이 줍기 위해 일부러 평소와 다른 루트로 오는 학생도 있었어요.그중에 지금도 인상에 남아 있는 게 냄비를 주웠다고 자랑하는 애가 있었어요.아니, 냄비를 길거리에서 버릴까 싶었어요.실은 아무도 못 주웠으면 활동을 ..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어렸을 때 참여했던,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신사 관련 지역 풍습을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매년 한 번 초등학생들이 사자춤의 사자탈을 쓰고 신사에서 동네를 돌아다니는 행사가 있어요.초등학생들은 지원자가 참여하는 게 아니라 그 동네 어린이회에 들어 있는 애들이 기본적으로 모두가 참여해요.물론 어린애들만이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돌아다녀요.보통 사자머리와 딱따기를 치는 역할은 고학년생 아이가 맡아요. 사자머리를 맡은 아이가 마을 사람들한테 돈봉투를 받아요.딱따기는 사자가 근처를 걷고 있는 걸 알려주는 역할이 있거든요.어른들은 이 딱따기 소리가 들리면 돈봉투를 들고 집 앞에서 기다렸다가 사자에게 돈봉투를 물려요.저는 정확하게 이런 행사가 뭘 바래서 하는 건지 잘..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일본 중학생 때 급식에서 생긴 일을 나눠볼까 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급식 우유를 좋아하지 않았어요.어렸을 때부터 음료를 마시면 배가 출렁출렁하게 느끼거나 몸이 추워지는 것 같아서 평소부터 물을 잘 안 마셨어요.게다가 급식 우유는 200밀리리터나 있어서 힘들었어요.참고로 그때는 급식 시간에 15분 안에 다 먹어야 해서 힘들었어요. 그때 중학교 급식은 한 끼에 500~600킬로칼로리 정도였어요.몸이 많이 자라는 시기니까 필요한 양이었겠지만 저는 좀 힘들었어요. 학생들 입장에서는 어차피 버릴 거면 먹고 싶은 사람에게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그래서 급식을 먹다가 학생들끼리 알아서 주고받거나 거래하는 경우도 있었어요.저는 우유를 먹기 싫은데 앞에 있던 애가 더 우..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일본으로 돌아오니까 제가 한국유학 때 사올 걸 그랬던 물건을 하나 소개해볼게요. 이게 바로 2단 독서대예요.1단 독서대면 일본에서도 종종 보이는데 저렴한 건 일본 다이소에서도 100엔은 아니지만 판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는 지금만큼 독서대가 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한국 유학 중에 인스타나 쿠팡을 보다가 2단 독서대의 존재를 알게 됐어요. 제가 어렸을 때는 한참 전이라서 그랬는지 학교에서 30센티 자를 책상에 세워서 책상이나 노트에서 이 만큼 떨어지라고 지도 받았어요.지금 생각해보면 좀 어이없죠.한국 독서대를 보다보니까 책을 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가 사용할 것 같은 경사진 작업판처럼 쓸 수 있어서 문화충격을 받았어요.라이팅보드는 일본에서도 홈쇼핑에서 ..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거의 10년 고민하던 퍼스널컬러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제가 고등학생 때 메이크업을 시작해서 베이스를 깔으면 뭔가 노랑끼가 돋보여서 안색이 칙칙해지는 게 고민이었어요 당시 아직 퍼스널컬러라는 개념이 지금만큼 보편화되지 않았죠.그래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 찾는 것보다 어떻게 보여주고 싶냐에 따라 컬러를 뽑는 게 대세였던 것 같아요. 잡지를 보면 그 땐 모두 핑크, 오렌지, 베이지(브라운) 등의 컬러메컵을 했죠.저는 네추럴한 스타일도 애겐스러운 핑크도 내 스타일이 아니었어요.이런 색을 빼면 오렌지를 쓰면 활기차고 건강한 이미지를 연출될 수 있을 줄 알았어요.그래도 나한테 잘 맞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핑크 블러셔도 핑크색만 따로 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얼굴에..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어렸을 때 겪어본 일본 풍습 중 하나 떡 던지기 풍습에 대해 얘기 나눠볼게요. 지금도 하는 지역이 있겠지만 제가 어렸을 때 할머니 집 동네에서는 새로 집을 지었으면 신사 앞에서 떡을 던지는 행사를 했었어요.홍백만쥬도 같이 받았던 것 같아요.제가 기억하기엔 공짜였던 것 같은데 주운 떡은 그냥 집에 가져갈 수 있었어요. 제가 유치원생 때 할머니와 같이 떡 주으러 갔거든요.목수 아저씨들이 2층 높이에서 떡을 하나씩이 아니라 마구마구 많이 던졌어요ㅋㅋㅋ제가 어른이들과 같이 참여했는데 몸이 작아서 떨어지고 있는 걸 잡기가 어렵겠잖아요.그래서 밑에 떨어져 있는 떡을 꼭 줍겠다고 마음먹었죠.그래서 사람들이 위만 보고 있는 사이에 저는 바닥을 열심히 지켜보고 있었어요.어른이들이 놓친 걸 ..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여러 군데 전시를 돌아다니면서 도시마다 특색이 있지만 그 중에 나고야가 조금 아쉬울 때가 있다는 걸 공유해볼게요. 전국을 돌아다니는 전시회에서는 나고야 회장이 다른 도시 회장보다 작은 경우가 종종 있나 봐요.그래서 그런지 공식 홍보에서 소개된 전시 몇 개를 실제 회장에서 못 찾을 때가 있거든요. 이게 전시 자료가 생략됐다기보다는 연출을 위해 따로 마련한 패널이나 장식물이 설치되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가봤던 나고야 전시 회장 중에 스페이스가 큰 편으로 느낀 곳은 카나야마 미나미 빌딩 미술동(구 보스턴미술관)이예요.여기는 원래 미술관이었던 곳에서 열려서 넉넉하게 공간을 쓸 수 있는 인상을 받았어요. 반대로 백화점 홀은 공간이 좁아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나마 메이테츠 백..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한국유학 시절 당근앱을 쓰면서 겪게 된 수상한 일을 좀 공유해 볼까 해요. 유학이 끝나가면서 일본으로 귀국하게 됐고요. 버릴 만큼 많이 쓴 게 아닌데 일본으로 가져가기엔 애매한 걸 당근에서 팔아보았어요.그러던 어느날에 제가 팔고 있는 물건에 대한 문의가 왔고요. 그분이 다른 사람이 구하고 있는 물건이라면서 그 사람과 직접 얘기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이 메시지를 보고 무슨 말이냐????고 당황했어요.그래서 이 사람이랑 아는 사이냐고 물어보니까 모르는 사람이래요.게다가 전화번호까지 보냈어요. 제 입장에서는 그냥 본인이 저와 평소대로 거래한 다음에 그 사람에게 물건을 넘겨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서 당연히 저와 거래할 거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팔아야겠다고 전했어요.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