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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마을 (오후6시30분에 올림)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일본 중학생 때 급식에서 생긴 일을 나눠볼까 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급식 우유를 좋아하지 않았어요.어렸을 때부터 음료를 마시면 배가 출렁출렁하게 느끼거나 몸이 추워지는 것 같아서 평소부터 물을 잘 안 마셨어요.게다가 급식 우유는 200밀리리터나 있어서 힘들었어요.참고로 그때는 급식 시간에 15분 안에 다 먹어야 해서 힘들었어요. 그때 중학교 급식은 한 끼에 500~600킬로칼로리 정도였어요.몸이 많이 자라는 시기니까 필요한 양이었겠지만 저는 좀 힘들었어요. 학생들 입장에서는 어차피 버릴 거면 먹고 싶은 사람에게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그래서 급식을 먹다가 학생들끼리 알아서 주고받거나 거래하는 경우도 있었어요.저는 우유를 먹기 싫은데 앞에 있던 애가 더 우..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일본으로 돌아오니까 제가 한국유학 때 사올 걸 그랬던 물건을 하나 소개해볼게요. 이게 바로 2단 독서대예요.1단 독서대면 일본에서도 종종 보이는데 저렴한 건 일본 다이소에서도 100엔은 아니지만 판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는 지금만큼 독서대가 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한국 유학 중에 인스타나 쿠팡을 보다가 2단 독서대의 존재를 알게 됐어요. 제가 어렸을 때는 한참 전이라서 그랬는지 학교에서 30센티 자를 책상에 세워서 책상이나 노트에서 이 만큼 떨어지라고 지도 받았어요.지금 생각해보면 좀 어이없죠.한국 독서대를 보다보니까 책을 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가 사용할 것 같은 경사진 작업판처럼 쓸 수 있어서 문화충격을 받았어요.라이팅보드는 일본에서도 홈쇼핑에서 ..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거의 10년 고민하던 퍼스널컬러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제가 고등학생 때 메이크업을 시작해서 베이스를 깔으면 뭔가 노랑끼가 돋보여서 안색이 칙칙해지는 게 고민이었어요 당시 아직 퍼스널컬러라는 개념이 지금만큼 보편화되지 않았죠.그래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 찾는 것보다 어떻게 보여주고 싶냐에 따라 컬러를 뽑는 게 대세였던 것 같아요. 잡지를 보면 그 땐 모두 핑크, 오렌지, 베이지(브라운) 등의 컬러메컵을 했죠.저는 네추럴한 스타일도 애겐스러운 핑크도 내 스타일이 아니었어요.이런 색을 빼면 오렌지를 쓰면 활기차고 건강한 이미지를 연출될 수 있을 줄 알았어요.그래도 나한테 잘 맞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핑크 블러셔도 핑크색만 따로 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얼굴에..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어렸을 때 겪어본 일본 풍습 중 하나 떡 던지기 풍습에 대해 얘기 나눠볼게요. 지금도 하는 지역이 있겠지만 제가 어렸을 때 할머니 집 동네에서는 새로 집을 지었으면 신사 앞에서 떡을 던지는 행사를 했었어요.홍백만쥬도 같이 받았던 것 같아요.제가 기억하기엔 공짜였던 것 같은데 주운 떡은 그냥 집에 가져갈 수 있었어요. 제가 유치원생 때 할머니와 같이 떡 주으러 갔거든요.목수 아저씨들이 2층 높이에서 떡을 하나씩이 아니라 마구마구 많이 던졌어요ㅋㅋㅋ제가 어른이들과 같이 참여했는데 몸이 작아서 떨어지고 있는 걸 잡기가 어렵겠잖아요.그래서 밑에 떨어져 있는 떡을 꼭 줍겠다고 마음먹었죠.그래서 사람들이 위만 보고 있는 사이에 저는 바닥을 열심히 지켜보고 있었어요.어른이들이 놓친 걸 ..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여러 군데 전시를 돌아다니면서 도시마다 특색이 있지만 그 중에 나고야가 조금 아쉬울 때가 있다는 걸 공유해볼게요. 전국을 돌아다니는 전시회에서는 나고야 회장이 다른 도시 회장보다 작은 경우가 종종 있나 봐요.그래서 그런지 공식 홍보에서 소개된 전시 몇 개를 실제 회장에서 못 찾을 때가 있거든요. 이게 전시 자료가 생략됐다기보다는 연출을 위해 따로 마련한 패널이나 장식물이 설치되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가봤던 나고야 전시 회장 중에 스페이스가 큰 편으로 느낀 곳은 카나야마 미나미 빌딩 미술동(구 보스턴미술관)이예요.여기는 원래 미술관이었던 곳에서 열려서 넉넉하게 공간을 쓸 수 있는 인상을 받았어요. 반대로 백화점 홀은 공간이 좁아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나마 메이테츠 백..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한국유학 시절 당근앱을 쓰면서 겪게 된 수상한 일을 좀 공유해 볼까 해요. 유학이 끝나가면서 일본으로 귀국하게 됐고요. 버릴 만큼 많이 쓴 게 아닌데 일본으로 가져가기엔 애매한 걸 당근에서 팔아보았어요.그러던 어느날에 제가 팔고 있는 물건에 대한 문의가 왔고요. 그분이 다른 사람이 구하고 있는 물건이라면서 그 사람과 직접 얘기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이 메시지를 보고 무슨 말이냐????고 당황했어요.그래서 이 사람이랑 아는 사이냐고 물어보니까 모르는 사람이래요.게다가 전화번호까지 보냈어요. 제 입장에서는 그냥 본인이 저와 평소대로 거래한 다음에 그 사람에게 물건을 넘겨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서 당연히 저와 거래할 거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팔아야겠다고 전했어요.하..
안녕. 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인생 처음으로 화장해 본 얘기를 나눠볼게요. 저는 고등학생이 됐을 때 친구랑 처음 메컵을 하고 놀았어요.그땐 여고생이 됐으니까 여고생답게 한번 메컵하고 사진을 찍자고 쉬는 날에 친구집에 모였거든요.먼저 일본다이소에서 속눈썹을 각자 사고 필요한 화장품을 사고 다시 친구집으로 갔구요.그 친구가 패션잡지를 꺼내와서 그 매컵을 따라 했어요ㅋㅋㅋ당시 보던 잡지는 Ranzuki, egg 였고 갸루메이크로 꾸몄어요. 메컵이 완성이 되면 게임센터로 이동했어요.한국 사람들도 익숙한 그 세가에서 스티커사진을 친구들이랑 같이 찍었어요.지금 생각해 보면 여고생답게 놀았던 것 같아요.이후 친구들이랑 하굣길에서나 마트에서도 스티커사진을 많이 찍게 됐어요. 당시 메컵은 뭐니 뭐니 해도 검은색 아이라인..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고등학생 때 한글을 어떻게 배우고 한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고 나서 든 생각을 공유해볼게요. 제가 한국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건 20대 후반이었어요. 그런데 한글을 외웠을 때는 고등학생이었거든요.한글을 배우게 된 계기는 한국드라마였어요.제작진 이름 중에 일본어 자막이 안 나오는 사람이 보이는데 이걸 알아보고 싶어서 독학하기 시작했어요. 자음과 모음이 나뉘어 있는 구구단 표 같은 한글표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인쇄했어요. 여러 교재를 이용하면 더 빨리 외울 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학교 공부 사이에 그냥 보면서 외우려고 했어요.그래서 모두 외우기에 한 달쯤 걸렸어요. 한글을 알아본다고 해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게 아니잖아요.그래도 한국 사람의 이름이나 가게 이름이나 읽을 ..
안녕.나이타데스.오늘은 제가 어렸을 때 할머니한테 수예를 배운 썰을 풀어볼게요. 제가 수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유치원에서 뜨개질이 유행했기 때문이에요. 처음에는 유치원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뜨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목도리를 만들었어요.친구들이 베란다에 모여서 같이 뜨개질을 하게 됐어요.지금 생각해 보면 쌤들과 부모님들이 봤을 때 어린애가 모여서 작은 손가락으로 뜨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겠네요ㅎㅎㅎ폼폼 만들기도 유치원에서 배웠어요.먼저 만들어낸 것은 길고 양쪽에 퐁퐁을 달아준 목도리였어요. 우리 할머니가 엄청 금손이셨거든요.옷도 만들 줄 알고 요리도 잘하고 조각도 잘하고요.그래서 뜨개질 재료를 사러 가게에 자주 갔어요. 제가 초등학교를 입학한 즈음 그림책에서 자주 보는 줄바늘로 뜨개질을 해보고 싶어서..
안녕.나유타데스.오늘은 제가 고딩 때 수영 수업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일본 고등학교에서 꼭 수영장이 있는 게 아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있었어요.참고로 동생이 다니던 고등학교는 수영장이 없어서 수영 수업이 없대요.그래서 지원했다고 그래요.암튼 제가 다니던 곳에서는 6월달부터 여름방학을 끼고 9월달까지 체육 수업에서 수영을 했었어요.초등학교처럼 여름방학 때 수영장을 개방을 안 해요.수영부도 있는 만큼 수영에 힘을 기울이는 학교였어요.수영장에서는 비 오는 날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지붕이 있는데 비닐하우스와 같이 생겼어요.이것 때문에 엄청 습하고 덥죠.ㅠㅠㅠ 그리고 매년 수영대회가 있었어요.남녀별로 기술, 거리별로 경기를 하는데 순위에 따라 점수 들어오고 같은 반끼리 점수를 모아서 마지막 순위가 정해지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