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꽃 마을
한국유학 갔다 온 일본인이 알려주는 '코타츠' 생활의 낭망과 현실 본문
오하요!
나유탑니다.
오늘은 애니나 일드에서 많이 보이는 일본감성 중에 하나! 바로 코타츠에 대한 얘기를 합니따!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 드디어 이 주제로 얘기 나눌 수 있겠네요.ㅎㅎㅎ
지난 글에서 리락쿠마 전시 얘기 때 잔깜 나왔죠.
아직 안 보시는 분 아래 주소로 고고!
https://sakura1book-nay-u.tistory.com/47
코타츠는 일본 겨울에서 거의 필수템이고 쉽게 말하면 난방탁자 같은 거요.
대충 이런 느낌이죠?
테이블에 이블이 덮여줘 있고 귤이 놓았고 고양이나 누워 있으면 완벽한 겨울 코타츠 감성이죠.
하지만 코타츠는 딱 다리만 따뜻하게 해줄 뿐, 몸은 여전히 춥긴 춥습니다ㅋㅋㅋ
그래서 코타츠 들어갈 때 모두 패딩 같은 걸 입고 있는 거죠.
진짜 집 안에 있어도 밖에서 캥핑하는 것과 다를 게 없어요ㅠ
일본에서 유니클로 후리스나 얇은 패딩이 잘 팔리는 이유가 집에서 입기 위해서요.
한국사람들은 집에서 보일러 틀고 반바지로 지내다가 롱패딩을 입고 나가곤 하잖아요.
맨발에 슬리퍼 신고요.ㅋㅋㅋ
그래서 유니클로 얇은 패딩죠끼(?)를 언제 입을 건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일본에서는 유용한 꿀템이거든요.
다만 진짜 추운 지역은 노스페이스 같은 재대로 된 걸 사야 하나보지만 여름이 더 위험한 지역은 이런 식이랍니다.
근데 일본에서는 자신만을 위에서 몸을 데워주려고 하는 반면 한국에서 방 전체적으로를 밑에서 데워주려고 하는 이런 문화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일본은 코타츠도 전기담요도 위에서 따뜻하게 해주는 건데 한국은 바닥난방도 전기메트도 밑에서 따뜻하게 해주는 걸 선호하죠?
일본에서도 바닥난방 있고 전기카페트나 전기매트는 있지만 한국만큼 대중적이 되지는 못해 있는 것 같아요.
뭐, 바닥난방은 깔을 때도 사용할 때도 어마어마하게 비싼 거라서 사실 참는 집이 많지만 선호하지 않는 뭔가 문화 차이나 사고방식 차이나 있을까요?
일본에서는 무조건 바닥 통기성을 확보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요.
저는 잘 모르겠으니까 관심이 있는 연구자에게 맡기도록 할께요.ㅎㅎㅎ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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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일본에서 나유타가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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