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꽃 마을
[교토 시죠] 2016년 '화 리락쿠마 전시회' 혼자 다시 보기 -和リラックマ展- 본문
콩니치와~!
나유탑니다.
오늘은 2016년에 다녀왔던 리락쿠마 전시회에 대해 얘기 할게요!
리락쿠마는 10년 15년 20년을 맞출 때마다 전시회를 백화점에서 여느네 때때로는 어떤 주제를 잡아서 할 때도 있거든요.
오늘 볼 거는 일본 사계절을 만끽하는 리락쿠마를 보여주는 '화' 리락쿠마 전입니다.
https://www.san-x.co.jp/rilakkuma/campaign/takashimaya/2016/
저는 교토 타카시마야 백화점에서 개최된 걸 보러 왔어요.
그 때, 열심히 보느라 사진 잘못 찍었네요ㅠㅠ
좀 보기 불편할 수 있겠지만 볼 만하게 잘 찍힌 사진을 보여드릴께영!!
갑자기 여름 사진인데 여름축제 불꽃놀이를 보고 있는 리락쿠마들이구요.
얘들은 유카타가 아니라 진베이를 입고 있어 보이는데 진베이도 여름에 가볍게 입는 일본 전통의상이죠.
수박옷이 아주 좋아요ㅎㅎㅎㅎㅎ
다들 여름축제에서 먹을 거 다 사놓았고ㅋㅋㅋ
키이로이토리가 라무네 마시면서 신난 거 넘 귀엽네요ㅋㅋㅋ
라무네는 걍 단 사이다이긴 한데 저 근본 병으로 받으니까 간지나죠.
지역별 맛이 다르고 레사피도 밝혀주지 않는 것도 있대요.
시원시원한 라무네를 여름축제말고도 여름 때 꼭 먹어야죠!
사실은 이런 축제음식은 김성을 먹는 거니까 딱히 맛있는 것도 아니고 많이 비싸서 저는 저렇게 이것저것 사먹고 다닌 적이 없어요ㅠㅠㅠ
어디 집이 맛있는지 먼저 리서치하거나 마감시간 때 가보거나 해서 열심히 실패를 피하려고 해요.
참고로 제가 여름축제로 가면 사과 당후루, 버블티, 빙수를 자주 먹어요.
요즘 당후루가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별로일 수도 있겠지만 당후루가 무조건 여름축제 때 많이 보이는 거라서 그냥 사과 당후루를 들고 다니기만 하더라도 뿌듯해지는 것 같아요.
절대 맛있지는 아니지만요.
먹다가 재수없게 사과 떨어뜨리면 여름 감성 완벽임......ㅋ
리락쿠마가 먹고 있는 초코바나나가 젤 나을지도요.
그럼 다음 전시 봐볼까요~??
가을 온천!!!
물에 떠 있는 단풍이 예뻐요.
모두 수건을 머리에 올려서 더더 일본감성 가득하죠.
사실은 이런 온천은 감성으로 몸을 데우는 거라서 별로 따뜻해 보이는 커녕 추워서 몸에 안 좋아 보이는데요.
하지만 자연들과 함께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힐링이 되겠죠.
몸 건강이라기 보다 정신건강을 위한 놀이죠ㅎㅎㅎ
그런데 리락쿠마랑 코리락쿠마는 인형인데 물에 들어가도 되는 건가요??
아무튼, 다음 볼께여.
겨을이면 무조건 나베!와...
코타츠잖습니까!?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영양도 채우고요.
근데 키이로이토리가 좀 춥겠네요ㅠㅠㅠ
토리 착하니까 자기 걸 안 먹고 계속 그릇에 담아주고요.
나베파티를 하면 이런 친구가 생기긴하죠.
모두가 잘 먹을 수 있게 눈치 좀 챙겨야 돼요.
리락쿠마 얼굴 테이블은 귀여운데 형태가 특이해서 쓰기가 좀 불편하겠네요.
전시마다 이런 설명이 적혀 있던데요.
제가 갔을 땐 잘 몰랐던데 외국인 관광객들도 왔나요?
이전 전시회와 달리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오는 걸 생각해서 만드나 봐요.
전체적으로 이번 전시회 주제에 맞춰서 큰 인형을 중심으로 만든 거 같아요.
나가서 한정템도 잘 챙겨 사왔습니다ㅎㅎㅎ
요즘은 전시와 같이 사진찍거나 간단한 게임을 넣거나 해서 이것저것 체험할 수 있게 설계된 게 많아진 것 같은데 이런 미술관 처럼 쭉 보기만 하는 것도 다시 해줬으면 좋겠어요.
게임하는 것도 노는 재미가 있지만 보통 저는 혼자서 가니까 신나게 하면서 돌아다니는 게 좀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고 할까..... 친구 한 명이라도 데려올 걸 그랬죠.
같이 얘기 나눠주는 친구가 있어야 조금만 더 재밌어질 것 같은데, 친구에게 신경쓰기 싫으니까 자꾸 혼자서 마음껏 보러가죠.
리락쿠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가볍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 같았어요.
교토타카시마야백화점에서 하는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구요.
https://www.takashimaya.co.jp/kyoto/departmentstore/topics/event.html#calendar_top
참고가 됐으면 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셨다면 하트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좋은 하루가 되세요.
이상, 나유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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