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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그래서 동네 맛집을 파악해야 되는 것이다 -GENTE 리스토란테의 사람들 1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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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그래서 동네 맛집을 파악해야 되는 것이다 -GENTE 리스토란테의 사람들 1권-

나유타 nay-uta 2024. 1. 22. 22:30

챠오!
나유탑니다.
오늘은 이타리아에서 사는 한 부부 이야기를 소개할께요.
 
이 만화는 오노 나츠메 만화가님 작품인데 직원들 모두가 노안경을 쓰는 식당이라고 컨셉트를 잡아서 운영하는 가게가 무대가 돼요.
 

 

 
 

어떤 부부가 부부싸움의 화해는 꼭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약속했대요.
그런데 항상 부부가 싸우게 된 이유가 남편이 다른 여자와 놀아다니기 때문이에요.
 
어느날 와이프가 맨날 바람피우고 있는 남편이 집에 오는 걸 기다려야 하는 질색해져서, 나도 집에만이 있지 말고 나도 노아도 되지,  해서 밤 때 나가봤죠.
그러니 남편이 갑자기 남자랑 놀고 있지 않을까 불안해가지고, 남자와 놀고 있는 아내를 집에서 혼자서 기다리기 싫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네가 와이프에게 집에서 기다리기만 시켜놓고 왜 이런 생각에 빠질 수 있나?
에이... 이런 남자 헤어지고 다시 만나지 말자.
저면 이렇게 생각하는데 결혼한 부부란 참 정 때문에 이렇게 쉽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 봐요.
어... 제가 결혼을 안해서 이해가 좀 어려운 부분이구요.
 
알고 보니까 와이프 분은 그냥 친구와 놀거나 본가 가거나 한 뿐이고 남자와 바람피운다는 게 남편 분 착각이었네요.
오히려 바람피운 게 남편이기도 하죠.
남편이 많이 반성해서 이제 화해를 위해 맛나는 거 같이 먹어야 하잖아요.
 
정말 웃긴 건 남편 분이 갑자기, 앗, 맞다 집주인이 날 부르시던데 좀 내려올께, 천천히 준비해! 라고 거짓말해서 근처 식당으로 런ㅋㅋㅋㅋㅋ

96페이지에서

 

 
한번도 안 가봤지만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그 식당'에 가서 직접 예약을 잡았죠.
신기하게도 직원 분들이 아내 분의 와인 취향을 알고 있으니까 미리 준비해주겠다고까지 말해주는 것도 웃기죠ㅋㅋㅋ
다 아내 분 한패임ㅋㅋㅋ
서로 잘 챙겨야 하죠.
 
그래도 저는 결혼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지만 이런 부부 스토리를 볼 때마다 결혼하고 서로 삶을 차리고 챙겨주는 누군가 있는 것도 괜찮겠다고 조금 부러워지긴 해요.
이런 어른들의 일상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책정보
제목: GENTE リストランテの人々(GENTE 리스토란테의 사람들 1권)
저자:オノナツメ (오노 나츠메)
출판사: 太田出版(오타출판)
출판년: 2007년
책값: 650엔 (+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구독과 하트 잘 부탁합니다.
좋은 하루가 되세요!

 
from:나유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