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꽃 마을
[교토 여행] 동생이 자취할 방 구하기와 맛있는 먹거리 본문
안녕하세요.
나유탑니다.
오늘은 동생의 자취방을 구하러 둘이서 부동산 갔다온 얘기를 합니다.
저도 교토에서 10년전에 자취 사작했고 시내에서 2번쯤 이사했고요.
그래서 제가 동생이 방 구하는 걸 도와주기로 했어요.
부동산에서 동생도 고민 많이 해봤고 저도 계약서나 돈에 관한 걸 열심히 들었어요.
근데 역시 일본은 한국보다 월세랑 상관없는 여러 항목을 만들어서 돈을 내놓아라고 하네요...
방 소독비나 소화기비나 전직 경찰 탐정 아저씨까지 나온 게 좀 어이없죠.
전직 경찰이 뭔데요, 진짜 위험할 땐 현직 경찰을 불러야죠.
중계사님한테 뺄 수 있는 걸 다 빼달라고 시켜서 그나마 청구서가 깔끔해졌어요.
아무튼 무사히 괜찮아 보이는 집을 잡았습니다!
부동산으로 가기가 처음인 동생은 많이 피곤했고 저도 계약서 땜에 골치가 아팠지만
밥 먹으면서 오랜만에 부모님 없이 동생이랑 이야기를 나눴어요.
식사는 예전부터 궁금하던 카페 들어가서 카레를 먹어봤습니다!
https://tabelog.com/kyoto/A2601/A260302/26001909/
밥도 인테리어도 예쁘고 맛도 좋고 오길 잘 했고요.
생각보다 안이 밝어서 불편함도 없었어요.
다음은 디저트를 먹으러 와야겠다ㅎㅎㅎ
조금 교토역 주변을 돌아다녔다가 신칸센을 탔어요.
나고야에서 내릴 건데 집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편의점에서 산 간식 하나를 나눴고 스벅에서 밀크티를 사 먹었어요.
이때 아직 밝았던데 집 도착했을 때 밤이 돼버렸네요.
잘 먹고 잘 다녀온 날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가 되세요.
from:나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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