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영혼을 받은 곰인형이 주인 베프를 찾아온 이유 - 오페라좌의 괴인 외 나의 카와하라 이즈미 2권-

안녕하세요.

나유타입니다.

오늘은 카와하라 이즈미 걸작집 2탄에서 수록된 オペラ座の怪人(오페라좌의 괴인)이라는 작품을 소개하도록 할 건데 진짜 카와하라 만화가님은 조금 발표하신 지 오래 되긴 하더라도 띵작이 많거든요.

다른 작품인 포도동가 이야기도 지난번에 글 올려구요.

 

https://sakura1book-nay-u.tistory.com/35

[만화] 5살 얘가 벌써 와인을 사랑하는 전문가가 됐어!? -미모의 열매 외 나의 카와하라 이즈미-

 

 

2권은 총 8가지 스토리가 담아 있답니다.

 

 

오페라좌의 괴인은 장편만화 笑う大天使(웃는 대천사) 시리즈로 같은 사람이 나오는데 시간을 겨울방학으로 설정해줬고 이전 학원물과 다른 이야기로 나왔어요.

여고생 유즈코가 영국여행권을 당첨돼서 당임이자 국어 선생인 로렌스 선생님에게 어떻게 가면 좋을까 얘기해더니 영국이면 쌤 고향이니 쌤 본가로 머물지 않겠냐고 제안을 받아 유즈코는 로렌스선생님과 같이 영국을 가기로 됐어요.

 

어느날 로렌스 베프 라인하르트라는 남자가 로렌스 선생님을 찾아왔고요.

라인하르트는 오페라 가수를 하는데 여러 나라 노래들을 배우면서 일본어도 조금  할 줄 안다고 유즈코에게 처음 인사했죠.   라인하르트는 독일사람이고 이름을 간단하게 하르라고 불러달라고 해요.

하지만 외국사람과 많이 만나지 않았던 유즈코는 대단한 가수님한테 그냥 하르라고 부르는 건 부담스럽다고 오하르상이라고 일본사람답게 예의를 바르려고 해요.

하르가 일본어로 봄이라는 말과 발음이 같고 예쁘네요ㅎㅎㅎ

 

사실은 오하르상은 늘 함께 지내던 곰인형 루돌프를 찾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루돌프는 신기하게도 영혼을 받아 스스로 움직이고 말도 할 줄 아는 곰인형인데 갑자기 실종됐대요.

 

루돌프 얘기에 따르면 엄청 착하고 많이 노력하고 나무나 고생하면서 영혼까지 자신에게 준 하르를 위해 도와주고 싶었던데 아무것도 하지 못해서 힘이 없는 내가 부끄러워져서 가출하게 됐다고 합니다...... 

2개월전 이제 집을 나가자고 마음을 먹고, 나는 갈 데 없이 여러 나라를 떠도는 '여행곰'이 됐습니다.

 

결국 우연히 로렌스 선생님 집에 와 있는 오하르상과 다시 만나게 됐고, 루돌프는 오하르상 곁에 있어주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달았죠.

오하르상도 루돌프도 사랑스러운 친구죠.

둘은 유즈코와 재밌게 겨울 시간을 보냈다가 개강 때문에 잠시 헤어지게 됐고요.

 

 

하지만 이번에는 루돌프가 혼자서 일본까지 로렌스와 유즈코를 찾아와서 실은 오하르상이 입원하고 있다고 한번 병문안을 가주지 않겠냐고 했구요.

루돌프가 너덜너덜되면서 일본까지 열심히 달렸지만 마지막 못 봤대요.

 

따뜻하고 눈물 나는 갓스토리였습니다ㅠㅠㅠ

 

 책정보
제목: ワタシの川原泉Ⅱ(나의 카와하라 이즈미) 2권
저자: 川原泉(카와하라 이즈미)
출판사:白泉社(하쿠센사)
출판년: 2013년
책값: 781(+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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川原泉傑作集 ワタシの川原泉II (花とゆめCOMICSスペシャ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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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나유타